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매년 사회복지의 날(9월 7일)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선정·시상하는 표창은 사회복지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병원 교직원이 1984년 3월 14일 자발적으로 설립한 자선단체다. 40년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해외 취약계층 등 가장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의료비·장학금·생계비·재활보조비 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을 꾸준히 펼쳐왔다.
성가자선회의 대표적인 활동은 △의료 사각지대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건강검진 지원 △초등학교 방문 보건교육 △응급치료 및 외래 검사비 지원 △취약 여성 청소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취약계층 산모·영아 치료비 지원 △위기·가출청소년 의료지원 △북한이탈주민 및 제3국 출생자녀 의료지원 등이다.
성가자선회는 또 △지역사회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약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금 지원 △계절별 생계 물품 지원 △해외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및 환자 초청 치료 △의료 낙후 국가 의료진 초청 연수 △재난 지역 성금 기부 등 매 순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세심한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성가자선회는 그간 3차례 부천시장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 기관으로부터 감사장과 표창을 받았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 이해남(산부인과 교수) 회장은 “40년간 이어진 부천성모병원 교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 안전망과 복지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