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 신부)과 (주)진에어(대표이사 박병률)가 14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 장려상(3등)을 받았다.
반려해변제도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해변을 반려동물 보살피듯 책임감을 가지고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로 시행하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으로, 이달 기준 170여 개 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진에어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의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공동 입양해 정성으로 돌봤다.
이번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반려해변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진에어는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진(JIN)짜 맑은 바다’라는 주제로 소외 청소년과 함께하는 참여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또 항공기 탑승객 대상 캠페인과 지역자치단체와 지역 주민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기관은 2019년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제주 해안 정화활동·소외청소년 직업자립훈련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쳐왔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진에어와 함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활동이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을 남기고, 그곳을 보존하는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