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ACN)가 21일 오후 3시 군종교구 국군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국군중앙주교좌본당과 공군중앙본당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세계 평화와 일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100만 어린이의 묵주 기도’를 봉헌한다.
어린이들과 묵주 기도를 바치는 자리에는 ACN 한국지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와 한국지부장 박기석 신부, 군종교구 국군중앙주교좌본당 주임 하철민 신부, 공군중앙본당 주임 전성주 신부도 함께한다.
ACN은 2005년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어린이들이 모여 묵주 기도를 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2008년부터 묵주 기도 재정 지원에 나섰으며, 2017년부터는 전 세계적인 기도 캠페인으로 매년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을 전후에 ‘100만 어린이 묵주 기도’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ACN 한국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계성초등학교와 서울 개포동본당, 서울 염리동본당 어린이들과 함께 묵주 기도를 바쳤다.
ACN 한국지부는 더 많은 어린이가 묵주 기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어린이 묵주 기도 패키지’도 제작해 공개했다. 묵주 기도 패키지는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기도문을 보며 묵주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한 삽화와 안내문, 성 요셉이 천사의 경고를 받아 이집트로 떠난 일화를 소개한, ‘색칠하기 코너’ 등이 담겨 있다. 문의 : 02-796-6440, (사)고통받는 교회 돕기 한국지부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