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의료협회ㆍ한국가톨릭병원협회 정기세미나 및 정기이사회가 10월 27~2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로마 14,8)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 이화성(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장)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주교회의 보건사목담당 서상범 주교(군종교구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강의는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교수의 ‘경주학의 넓이와 깊이를 확장하기 위하여’,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 박은호 신부의 ‘한국의 의사조력자살 법제화에 대한 인격주의 생명윤리적 고찰’로 진행됐다. 박 신부는 국회에 제출된 조력존엄사 법안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관심을 촉구했다.
이튿날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 선임연구원 심채경 박사가 ‘달과 달 탐사’란 주제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현황을 전했다. 또 의료협회ㆍ병원협회 정기이사회에서는 2024년도 정기세미나 일정 및 개최지, 2024년 사업 계획 보고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내년 10월 25~26일 전남 여수에서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