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남유에프엔씨(대표 남유숙)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8000만 원을 기부받았다. 남유에프엔씨는 건강식품과 키즈 화장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기부 프로젝트 ‘남유네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남유에프엔씨는 아이보들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매년 하반기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 기념으로 서울성모병원에 보습제 30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13일 병원장실에서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승규(스테파노) 병원장은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각국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투명하게 사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숙 대표는 “아이보들을 구매해 준 고객들의 사랑 덕분에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이 가능했다”며 “환아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히 치료받도록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