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김한석 신부)는 제29회 자랑스러운 경제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주)원화조경 김영옥(모니카, 70) 대표이사와 (주)유라스텍 이선영(엘리사벳, 53)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또 모범 관리자상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맹주형(아우구스티노, 54) 선임팀장이, 모범 근로자상에는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사무국 추우임(로사, 55) 사무장이 선정됐다. 올해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본상 수상자는 선정하지 못했다.
김영옥 대표이사는 2017년 서울 가톨릭경제인회에 입회해 미혼모공동체와 동자동 쪽방촌 등에서 아낌없는 후원과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왔다. 또 2000년 (주)원화조경을 설립하여 조경 분야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자연ㆍ인간의 조화를 추구, 23년간 국내외 조경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공로상을 공동 수상한 이선영 대표이사는 2016년 가톨릭경제회에 입회해 운영위원과 사회사목국제분과 부분과장을 맡아 활동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본당에서는 27년째 청년ㆍ가톨릭성서모임에 참여하며 복음 전파에 힘써왔다.
맹주형 팀장은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환경사목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등을 거치며 23년간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와 사회사목국 업무에 탁월한 역량을 보였으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모범을 보여온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관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추우임 사무장은 1992년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근무하며 꾸르실료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절감에 기여했고, 근면한 성품과 소통하는 자세로 모범적인 근로자의 표양을 보여줬다.
서울 가톨릭경제인회는 1993년부터 매년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기여한 가톨릭 경제인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헌하는 송년 감사 미사 중 열린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