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이 12월 20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우리사랑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우리사랑기금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하는 사회복지기금이다. 우리은행은 2003년부터 해마다 우리사랑기금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전해왔다.
정순택 대주교는 “우리은행 직원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서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청년들이 세계에 많다”며 대회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저희 뜻깊게 쓰이는 것 같아 기쁘다”며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