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동제약(각자대표 류기성·김경훈)이 12월 22일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바보의나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등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류기성(알로이시오) 대표는 바보의나눔 사무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코로나가 끝난 뒤 회사가 제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익을 내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2024년에는 모두가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로 돕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바보의나눔이 창립된 2010년부터 14년째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금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전달된 기금은 이번을 포함해 총 43억 6000여만 원에 이른다.
이날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반석회도 바보의나눔에 588만 원을 전달했다. 반석회 강정일(젤라시오) 회장은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며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