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토마스 신부)이 2월 16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원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가톨릭 정신을 담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새 미션을 발표하며 ▲이념 ▲연구와 교육 ▲진료 ▲환자 ▲구성원 등 의료기관의 본질과 역할을 기반으로 설정한 새 비전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의료현장에서 실천하는 병원, 의료혁신을 선도하고 인품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병원, 생명을 살리는 중증 치유 역량을 중심으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 진료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 전문성과 존중으로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병원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사랑실천 ▲환자중심 ▲최고지향 ▲원칙운영 ▲동료의식 5개 핵심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인천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스테파노) 총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새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정 주교는 축사를 통해 “오늘 비전 선포식은 우리의 의지와 다짐을 공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성찰의 시간”이라며 “교직원 모두가 병원의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