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안셀모) 대표가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ax Christi Korea, PCK) 제3기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PCK는 2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 대표와 함께 김미란(마리안나)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강우일 주교도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아울러 운영이사와 협력이사, 감사 등 이사진을 새로 구성해 회원 간 소통과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PCK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가톨릭교회 로드맵 △미얀마, 팔레스타인 등 아시아 국제평화 연대활동 강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모든 형제들」과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실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등을 주요사업으로 채택했다. 또 올해 특별사업으로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대응과 10월 로마에서 열리는 시노드 최종회의 기여를 포함했다.
2019년 창립 첫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상임대표를 맡은 이 대표는 “창립 직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활동과 회원 수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올해를 재도약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한국이 전 세계 가톨릭 청년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평화운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