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이 8~9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군종장교로 입대할 사제 13명이 참석했다. 또 국방부 군종정책과 유한석 신부(소령), 39사단 황성준 신부(대위) 등 현역 군종장교 7명이 강사로 참석해 학생군사학교 및 종합행정학교 훈련과 교육 내용을 소개했다.
황성준 신부는 강의에서 “새롭게 군종신부로 함께하게 된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영육간에 건강하며 작은 것에도 감사와 행복을 느끼고 성실히 행복하게 군종 사제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파견 미사에서 “군종신부는 군에 파견된 선교사로, 장병들과 신자들을 잘 보살피고 하느님의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도록 힘쓰는 군종 사제가 돼달라”고 말했다.
올해 입대하는 군종신부는 서울대교구(고울ㆍ마호성ㆍ오준혁)가 3명, 대구대교구(김항래ㆍ최승희), 수원교구(홍석진ㆍ박진호), 의정부교구(김윤찬ㆍ진영진), 청주교구(정준교ㆍ김동환) 각 2명, 부산교구(정성호), 인천교구(정재환)가 각 1명이다. 이들은 학생군사학교 훈련과 종합행정학교 교육을 거쳐 6월 말 군종장교로 임관한 후 전국 군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