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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치매 관리 콘텐츠 개발 협약

MBC·노인돌봄 스타트업 ‘케어링’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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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MBC, 케어링등 세 기관이 방송 아카이브 활용 치매 관리 프로개발 공동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방송 아카이브 활용 치매 관리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문화방송(MBC), 노인돌봄 스타트업 ‘케어링’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MBC는 자사 아카이브 콘텐츠를 활용해 치매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케어링은 독자 기술 솔루션과 자체 서비스 모델을 통해 프로그램 보급과 실증을 담당할 계획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장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시중에 많은 치매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정작 치료 대상 노인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 아카이브 컨텐츠를 활용한 치매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 비즈혁신국 최형문 국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케어링 김태성 대표도 “현재 케어링은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노인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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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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