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바보의나눔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123억 원에 달한다. 성금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해외 저개발국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두산그룹은 그룹 차원의 기부뿐 아니라 계열사 임직원들의 기부금도 바보의나눔으로 전달하고 있다.
두산그룹 박지원(요셉) 부회장은 3월 26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지만, 가장 역할을 하는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들이 잘 성장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는 어려운 이들을 위한 두산그룹의 나눔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방향, 뜻있는 방향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