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에 교적을 둔 신자 배우·연출가·작가들의 모임인 ‘수원가톨릭연극인회'(회장 최주봉)가 창립 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교구 홍보국은 수원가톨릭연극인회 창립 미사가 20일 오후 3시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교구청에서 봉헌된다고 밝혔다. 한국가톨릭연극협회 지회 성격으로 창립하는 수원가톨릭연극인회는 창립 미사 후 본당 순회 공연, 가톨릭 드라마 아카데미(가칭) 구성 등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회원 모집과 활동 과정을 거쳐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에 단체로 등록할 예정이다.
창립 회원으로는 회장 최주봉(요셉)을 중심으로 연출가 민복기(안드레아), 배우 심우창(세베로) 등 교구 신자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영성 지도를 맡은 홍보국장 이철구 신부는 “연극 공연을 통해 복음적·사도적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교구 내 신자 배우와 연출가, 작가의 동참을 요청한다"며 "수원가톨릭연극인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