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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치명자산성지 ‘자비의 성전’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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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치명자산 성지(관장 김영수 헨리코 신부)는 5월 15일 요안루갈다광장에서 순교자 현양 순례자 성당 ‘자비의 성전’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은 전주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와 전 교구장 이병호(빈첸시오) 주교 및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김선태 주교는 강론에서 “순교자 현양 순례자 성당 ‘자비의 성전’이라는 명칭 안에는 순례자들이 순교자를 현양하고 그 용맹한 신앙을 이어받자는 의미와 성령 쇄신 활동을 통해 교우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풍성히 체험하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마음을 모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교자 현양 순례자 성당 ‘자비의 성전’은 건축면적 990㎡에 2층 건물로 1층은 교구 성령 쇄신 봉사회 회관, 2층은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김영수 신부는 “순교자 현양 순례자 성당 ‘자비의 성전’은 평화의 전당과 함께 세상을 향해 열린 성지, 하느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평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이 교회의 신앙을 쇄신하고 성령의 은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나누는 영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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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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