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사제 하계 수련회가 5월 28~31일 제주 성 이시돌피정의 집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제 성화의 날(6월 7일) 및 군종신부 전역축하 미사를 겸해 진행됐다.
사제성화의 날 강의는 민영환(인천교구 군종후원회 영성지도) 신부가 맡았다. 전역 축하 미사에서는 전역 예정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사목 경험을 함께 나눴다. 교구에서는 해군에서 16년간 복무한 이용호(청주교구) 신부, 12년간 복무한 양정진(서울대교구) 신부 등 12명의 군종신부가 전역할 예정이다.
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코로나19 이후 어수선했던 분위기에서 완전히 탈피해 올해는 예전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형제애를 나눌 수 있었다”며 “특히 일치와 단결의 ‘우니따스’를 이룰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