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3일 수원교구청에서 어려운 이들에게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남혜숙(모니카, 수원교구 봉담본당) 씨에게 ‘교구 은인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씨는 “젊었을 때 너무 어려웠고, 아이를 키우느라 교회에 봉헌을 제대로 못해 기회가 되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매일 아침 눈뜨면 주교님·사제·수도자·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교구 관리국장 황현 신부와 남씨 아들 김학중(마태오, 안산성요셉본당)씨가 함께했다.
이상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