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루카 신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4)’에서 국내 18위, 세계 601-800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으로 꼽히는 THE에서 실시한 대학 영향력 평가로 가톨릭대는 올해 처음으로 해당 평가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5년 UN에서 합의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학의 실천 현황 및 연구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위상이 높다.
올해는 전 세계 203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가톨릭대는 △No Poverty(빈곤 종식) △Good Health and Wellbeing(건강과 복지) △Industry, Innovation and Infrastructure(산업, 혁신과 인프라) △Climate Action(기후 행동) △Partnership for the Goal(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등 5개 부문에 참여했다. 특히 Innovation and Infrastructure(산업, 혁신과 인프라) 부문에서는 특허와 산학협력 연구 수입 등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101-200위를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 모두에서 세계적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본만 기획처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