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가 ‘제17회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미소사랑 후원금 총 5300만 원을 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기부했다. 이로써 미소사랑 후원금 누적 기부금은 3억 9600만 원으로 늘어났다. 해당 후원금은 소아 심장·난청(인공와우 이식 수술)·백혈병 등 소아환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코스닥협회의 미소사랑 자선골프대회는 소외계층 환우 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에 후원하기 위해 2006년 시작했다. 서울성모병원에 기부를 시작한 건 2012년이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스테파노) 병원장과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코스닥협회 오흥식 회장과 김준만 상무가 참석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매년 환아들을 위한 크나큰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병원의 어려운 환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아이들이 밝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흥식 회장은 “코스닥 기업들의 관심과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 있었기에 지난 19년간 나눔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밝은 미소와 사랑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