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배곧본당(주임 김정환 신부)은 2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5로 62 현지에서 교구 제2대리구장 문희종 주교 주례로 입당 미사를 봉헌한다. 입당 미사 봉헌은 2022년 9월 3일 성전 기공식 후 2년 만이다.
신축된 배곧성당은 대지면적 2717.8㎡, 연면적 2739.77㎡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성체조배실·성물보급소·사무실·사제 집무실·회합실·카페가, 2층에는 대성전·교리교사실·사제관이, 3층에는 성가대·방송실(스튜디오) 등이 위치한다.
2017년 6월 13일 신설된 배곧본당은 배곧신도시, 오이도, 월곶동을 관할하며 신자 수는 3900여 명이다. 특히 신자 평균 연령이 39세, 주일학교 학생이 200여 명에 달하는 젊은 본당이다. 주보 성인은 성 요한 바오로 2세다.
시화성바오로본당에서 분가할 당시 신자수 900여 명의 작은 공동체였지만 관할 지역 내 신도시 개발로 신자 수가 늘어나면서 2022년 새성전 기공식을 거행했다. 그동안 공동체는 묵주기도 534만 단 봉헌(2018년 12월부터)과 ‘미리내 운동(건축헌금 일시 봉헌 운동)’, 성물 봉헌 운동, 농산물 판매 등으로 성전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