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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바보의나눔에 3억 2000여만 원 기부

15년간 누적 46억 8000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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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류기성 대표(왼쪽)가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보의나눔 제공


경동제약(각자대표 류기성·김경훈)이 12일 (재)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에 3억 2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경동제약은 2010년부터 15년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바보의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이번을 포함해 총 46억 8000여만 원이다. 이번 기부금은 경동제약의 뜻에 따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톨릭레드리본·요셉의원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동제약 류기성(알로이시오) 대표는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경기 침체 등으로 그동안의 기부활동 중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기부하게 된 것 같다”면서 “그렇기에 올해 나눔이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지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통해 사회에 더 많은 것을 돌려드리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심에 감사하다”며 “이 나눔이 선순환되어 경영 성과로 반드시 이어질 것이라 믿으며, 귀한 나눔이 널리 알려지도록 바보의나눔도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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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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