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집에서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 열려
서상범 주교와 예비 군종신부들이 오리엔테이션 도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군종교구 제공
2025 군종장교 입영 전 오리엔테이션이 6~7일 경기도 의왕시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올해 입대할 예비 군종사제 17명이 참여했으며, 현역 복무 중인 국방부 군종정책과 중령 유한석 신부, 육군 종합행정학교 중령 김창중 신부 등 사제 7명이 이들을 위한 강사로 함께했다.
행사는 시작 미사에 이어 학생군사학교와 종합행정학교 훈련 과정 소개, 육·해·공군간 사목 특성 이해, 선배 군종사제와의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 군종사제들은 ‘군별 사목 특성 이해’ 시간에 선배 군종사제들에게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며 군종사제로 살아갈 마음가짐을 갖췄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도 이들을 위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입대한 군종사제는 서울대교구(고태경·박상호·온승현·박배원 신부)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대교구(김성훈·조영래), 수원교구(김상엽·박상현), 인천교구(김영인·강찬욱), 전주교구(이한유·김진오)는 각 2명이다. 부산교구(조현우), 원주교구(신현빈), 춘천교구(이승구), 마산교구(계강준), 제주교구(설교빈)에서 1명씩 입대하게 됐다.
이들은 학생군사학교 훈련과 종합행정학교 교육을 거쳐 6월 말 장교로 임관한 후 전국 육·해·공군 부대에서 군종사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