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에서 마련한2025 사목협의회장 직무 연수에 참여한 신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광주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윤관식, 담당 이정주 신부)는 14일부터 1박 2일간 목포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2025 사목협의회장 직무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교구 본당 사목회장 75명이 참석해 희년 속 평신도의 자세, 시노드 교회를 향한 함께 걷는 여정 속에서의 역할, 시노드 대화를 위한 본당 의견 수렴 과정의 쇄신 등을 논의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김영호 신부와 사목국장 이정주 신부가 각각 ‘함께 준비하는 2027 세계청년대회(WYD)’ ‘사목협의회장의 역할’ 주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사목협의회장 직무연수 조별토의에서는 2025 정기희년 정신의 실현을 위한 ‘지구별 아나바다 개최’ 등 올해 평신도 주일에 지구별로 펼칠 행사와 평협 차원의 생태환경 실천운동 등을 모색했다. 아울러 2026년을 대비해 해당 연도에 수행할 광주평협의 과제와 사업 등을 수정·보완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는 첫째 날 주례한 개막 미사에서 “신앙인의 기본은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이 올바르게 진행될 것이라 믿고 하느님께 맡기는 것”이라며 “공동체 내에서 직무를 맡은 이로써 복음을 잘 알지 못하는 형제자매들을 어떻게 하느님 사랑으로 인도해야 하는지 살피고, 희년을 맞아 더 많이 용서하고 사랑하며 한 해를 보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