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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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무사히 집으로 간 오둥이

서울성모병원서 태어난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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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의 작은 졸업식. 새별이와 부모님, 의료진이 함께 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에서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가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다섯 쌍둥이 중 넷째 새별이가 6개월간 입원치료 끝에 3월 20일 3.9㎏으로 건강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빠 새힘·새찬·새강군은 1월에 먼저 퇴원했고, 장에 천공이 생겨 수술까지 했던 막내 새봄이도 퇴원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른둥이로 태어났다.

이들의 태명은 멤버가 5명인 애니메이션 파워레인저를 따라 지은 ‘팡팡 레인저’. 이로써 오빠 세 명과 여동생까지 다섯 쌍둥이가 모두 퇴원해 처음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새별이는 오둥이 중에서 가장 약하게 태어났다. 오빠들은 800∼900g, 여동생 새봄이는 781g이었지만 새별이는 736g이었다. 모두 보통의 신생아 몸무게 약 3㎏보다 훨씬 못 미쳐 인큐베이터에서 지내야 했지만, 특히 새별이는 후두 연화증으로 호흡 보조가 필요해 다른 형제보다 입원이 더 길어졌다.

애를 태우던 엄마와 아빠는 면회 시간마다 번갈아가며 수유 연습을 했고, 마침내 모든 과정을 마치고 퇴원이 결정됐다. 새별이가 떠나는 날 병원은 작은 졸업식을 열었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졸업장과 함께 ‘서울성모의 스타 새별이, 울 공주 퇴원이라니 축하해’ ‘사랑하는 새별아, 마냥 작던 넷째 공주가 벌써 커서 집에 갈 준비를 한다니 이모는 너무 기뻐’ 등의 내용을 적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새별이 부모는 “입원 생활이 길어지면서 걱정이 컸지만, 의료진이 새별이를 공주라 불러주고 엄마·아빠를 대신해 사랑으로 치료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섯 쌍둥이 모두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치의 소아청소년과 신정민 교수는 “6개월 동안 잘 견뎌준 새별이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치료로 병원에 있는 다른 아기들도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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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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