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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화해평화학교’ 수료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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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14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제1기 ‘화해평화학교’ 수료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수료 미사에서는 3월 19일부터 7강으로 구성된 강의에 6강 이상 수료한 30명에게 정순택 대주교 명의 수료증과 선물이 전달됐다. 이번 강좌는 올해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설립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북한 및 북한 천주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위원장 정수용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마티아 사도 축일을 맞아 마티아 사도가 예수님과 함께했던 사람이란 조건과 부활의 증인이란 조건에서 선발된 것처럼 우리도 강좌를 수강했다는 조건과 평화의 증인이라는 조건에 맞게 선발된 평화의 사도가 될 수 있다”며 “우리 자신의 부르심을 기억하면 앞으로 평화를 위한 실천은 하느
님께서 직접 알려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강사의 강의뿐 아니라 구성원들 간 다양한 토론과 나눔을 통해 ‘서로 배움’을 지향했다. 수료증 전달 역시 대표 한 사람이 받지 않고, 배움의 동반자로서 서로가 수료증을 나눠주고 축하를 건네며 ‘서로 배움’의 가치를 드러냈다.

수료증을 받은 김동석(미카엘, 30, 서울 우면동본당)씨는 “이번 강의를 통해 멀리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 있는 북한을 바라보며, 혐오와 비판적 시선으로만 바라본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됐다”고 했다. 신서혜(라헬, 34, 의정부교구 동두천본당)씨는 “한민족인 우리가 여전히 분단된 현실에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서로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 함께 나누며 배우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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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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