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이 1일 기를 흔들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민창기 교수가 제36대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했다.

민 교수는 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최고의 가치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라며 “▲진료 역량의 비약적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구축, ▲첨단 융합 의학 연구에 따른 미래 경쟁력 확보 등 3대 전략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를 통해 지키는 것을 넘어 더욱 나아갈 것”이라며 “변화할 용기를 선택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내일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화성 전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팬데믹으로 시작된 시대적 고통, 의료계를 뒤흔든 정책과 제도의 급변, 전공의와 의대생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시기였다”면서 “그래도 주님의 이끄심과 은총, 교직원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위기를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취임식이 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렸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공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민창기 교수가 변화와 도전을 이끌 리더십은 물론이고 교직원과의 소통과 경청, 추진력을 겸비해 CMC 설립 100주년을 향해 굳건히 함께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이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사무처장 이재열 신부, 사업관리실장 천만성 신부, 보건정책실장 지상술 신부, 가톨릭대 총장 최준규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장, 우리은행 조세형 부행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