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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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공동학위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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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신부와 포스텍 김성근 총장 등이 협정서에 사인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CMC 제공)

 

가톨릭대학교와 포스텍이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공동학위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공동학위 제도는 학위를 함께 수여하는 수준을 넘어 두 학교가 동등한 파트너로서 교육과 연구, 산업화를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의학과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 연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학교는 9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포스텍-가톨릭대 공동학위 제도화를 위한 교육·연구 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그간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활발한 공동연구를 이어왔지만, 연구자 개인 역량과 자율성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두 학교는 앞으로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모두 갖춘 의사과학자(MD-Ph.D 및 Ph.D) 과정의 공동학위 이수 체계를 마련하고, 교과목과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지도 교수진을 구성해 심화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을 확장해 공동연구 플랫폼도 강화한다.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가 기초연구부터 실용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과 창업으로 이어져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완욱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은 “이번 공동학위 제도는 교육과 연구,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며 “의료와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 미래 바이오 헬스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2005년 설립됐으며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현재 상주 연구인력만 100여 명, 참여 연구자는 200명이 넘는다.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질병의 원인 규명, 새로운 진단·치료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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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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