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 스테파노)는 11월 23일 교내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노엘) 신부 주례로 ‘VERUM 사제 장학금’ 수여미사를 봉헌하고, 신자 재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VERUM 사제 장학금은 신자 재학생들이 더욱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산하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에서 사목하는 사제와 수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운용된다.
선발 기준 역시 신앙과 학업 참여도를 중심으로 한다. 미사 참례, 묵상노트 작성, 성경 통독, 성가 연습, 묵주기도 모임, 특강 및 성지 순례, 사제와 함께하는 영성 산책 등 다양한 영성 프로그램 참여 여부가 심사 요소에 반영됐다. 고동현 신부는 “학생들이 VERUM 사제 장학금을 통해 졸업 후에도 참된 신앙인이자 이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