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장세훈 신부)는 4월 25~26일 경기 시흥 ‘성 바오로 피정의 집’에서 교우 봄 피정을 진행했다.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이사 66,13)를 주제로 한 이번 피정에는 서울 지역 경찰기관 종사자 32명이 참여해 신앙과 친교를 다졌다.
성 바오로 피정의 집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가 운영하는 곳이다. 성경 강의를 맡은 김연숙 수녀는 “하느님께서는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안에 살아계신다”며 “여러분이 이 사랑에 응답하며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더욱 깊이 살아가고 참된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 현종민 신부는 주일 미사 강론에서 “이번 피정을 통해 잠시 멈추고 내가 가야 할 길이 어느 곳인지, 또 내가 올바로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피는 중요한 작업을 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부르심을 통해서 또 다른 사명을 꾸리게 된다”며 “바로 예수님을 닮아가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사목위원회는 경찰기관 종사자들이 주님 말씀 안에서 영육 간에 쉼을 얻고, 지치고 소진된 마음을 위로받으며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봄과 가을에 피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