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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강성학)이 11일 일일 외래환자 3500명을 돌파했다.
대학병원들의 외래환자 숫자는 병원의 성장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 의정부성모병원이 일일 외래환자 3500명을 넘어선 것은 경기 북부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반증이다. 이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서울이나 구리ㆍ일산 등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중소도시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약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최고 일일 외래환자수 3271명을 기록한데 이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의정부성모병원의 이러한 발전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의료역량을 꾸준히 높이면서, 내원 환자들 욕구를 미리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 평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내원환자가 이동할 동선을 고려해 본관 외래진료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환자 편의를 위해 입원병동을 전면 재단장하는 등 쾌적한 진료환경과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성학 병원장은 "앞으로 `친절 최고의 병원`을 지향하며 지속적으로 환우들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더욱 친절하고 믿음 주는 병원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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