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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우영균) 건강증진센터가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고 종합검진센터로 거듭났다.
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이하 건진센터)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검사실을 확장하고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CT실과 심장초음파실, 대장조영실, 동맥경화검사실, 판정실, PC Zone, VIP 검사실 등을 신설했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종합검진센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검사, 정확한 조기 진단`이라는 모토 아래 수검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격 정밀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것.
건진센터는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는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대장조영술 검사 장비와 심장 및 관상동맥질환, 암을 정밀 진단하는 최신형 64채널 CT(MDCT)를 새로 도입했다. 또 조기 발견이 어렵고 국내에서 위암 다음으로 남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폐암을 정밀 진단하기 위해 남자 필수 건진 프로그램에 저선량 폐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추가했다.
아울러 건진센터는 특히 업무상 어려운 의사 결정과 책임감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최고경영자(CEO)와 40~60대를 위한 VVIP 검진 프로그램 등 신규 프로그램은 신설했다. 이와 함께 남ㆍ녀 필수 종합검진을 비롯해 10대 암 정밀검진, 여성 갱년기 질환 검진, 소화기ㆍ심장ㆍ치매 정밀 검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기존 마리아관 2층만 사용하던 건진센터를 3층까지 확장, 공간을 914.1㎡로 늘어남에 따라 수면내시경실을 기존 8병상에서 16병상으로 늘리고 탈의실과 대기 공간도 대폭 확장했다.
아울러 건진 프로그램 및 이용절차 등에 문의하는 고객들에게 충분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원 수를 대폭 늘렸다.
우영균 병원장은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암과 성인병 질환을 조기에 발견, 진단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건진 항목을 없애고 꼭 필요한 검사들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 서비스 증대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 받는 건진센터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779-2400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