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3월 25일 여성만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 정신건강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 정신건강 클리닉은 사춘기, 생리, 임신, 산후, 갱년기 등 다양한 여성 삶의 변화와 함께 동반되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장애 질환들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진료하기 위한 것.
흔히 여성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남성보다 두 배 높아 선진국에서는 체계적 여성 정신건강관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으나, 우리나라는 여성 정신건강에 대한 무관심으로 증세가 악화되도록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정신건강클리닉 박이진 교수는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으로 숨기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32-510-5875, 매주 화ㆍ목 오전 진료
서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