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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와 내빈들이 18일 영업고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충북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2구 교정 양업동산에 세운 `최양업 신부 부조상` 제막행사를 가졌다.<사진>
높이 180㎝ 크기 최양업 신부상은 한국천주교회에서 시복시성을 추진 중인 최 신부의 선교 열정과 정신을 새기며 새로운 대안교육에 투신함으로써 `좋은 학교 양업(良業)`을 이루겠다는 교육철학을 담은 작품으로, 중진 조각가 임송자(리타, 68)씨가 제작했다.
한국천주교회에서 유일한 대안학교인 양업고(교장 윤병훈 신부)는 이에 앞서 교정에서 장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양업고 개교 10주년 감사미사 및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 중에는 지난 10년간 학교 발전에 기여한 조현순(노틀담수녀회, 박문여고 교장) 전 양업고 교감 수녀, 송옥순 전 충청북도 의회 의원, 김영세 전 충북 교육감, 전 휄리시아 덕영재단 이사장, 김찬응(모이세) (주)대보건설 대표이사, 박기주(베네딕토) 전 육군 37사단장, 사영권(바오로) 양업고 행정실장 등 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