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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유아부(담당 지영현 신부)는 `나의 친구 예수님`(은하유치원, 서울 당산동본당, 아래 가사)을 `제1회 가톨릭 유아노랫말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천국 주인`(원당 어린이집, 서울 사회복지회)과 `예수님은 놀라워`(천호유치원, 천호동본당) 등 3편은 우수상으로, `어린 순교자 유대철`(동정성모 유치원, 예수수도회) 등 5편은 장려상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24편의 수상작을 냈다.
유아부는 지난 8~9월 교구 내 유아교육기관과 교사를 대상으로 유아들이 성경말씀과 성인에 대해 즐겁게 따라 부르며 배울 수 있게 하고자 유아노랫말 공모전을 마련, 10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아부는 이번 수상작들을 음반에 담아 유아 신앙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심사를 맡은 지영현ㆍ이용현 신부는 "예수님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현직 유아 교사들이 지은 현장감 있는 노랫말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아동문학가 김원석(대건 안드레아)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전무는 "`나의 친구 예수님`은 아침기도와 저녁기도를 유아의 마음으로 자연스레 표현해 대상으로 뽑았다"고 말했다.
상금은 대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 입상 5만 원이다. 시상식은 11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본관에서 열린다. 이힘 기자
<가사>
1.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나를 보고 웃으시는 나의 친구 예수님. 예쁜 생각과 고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사랑 가득 주세요.
2. 오늘 저녁 잠자기 전에 나를 보고 미소짓는 나의 친구 예수님. 친구들과 다투고 슬퍼했던 저를 꼭 안아주시는 나의 친구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