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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작은자매회 ''호스피스인의 영성'' 세미나

영성 충만해야 영적 돌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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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작은자매회(관구장 정귀옥 수녀)는 11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병원에서 `호스피스인의 영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호스피스인들에게 필요한 영성을 고찰했다.
 마리아의작은자매회 손영순 수녀는 주제발표를 통해 "호스피스인들은 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경감시키는 역할 뿐 아니라 환자의 상담 및 교육, 영적간호, 사별관리까지 함께하는 것을 뜻한다"며 "환자의 육체적 돌봄 뿐 아니라 영적인 영역까지도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호스피스"라고 강조했다.
 손 수녀는 호스피스 영성의 주요 속성을 △조화로운 상호 관계성 △초월성 △통합적 에너지 △삶의 의미와 목적 등으로 나눠 분석했다.
 손 수녀는 호스피스 영성은 개인으로 하여금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조화롭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며, 일상적 경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관점을 보게 하는 능력, 즉 초월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역을 통합시키는 힘이자 삶의 궁극적 의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호스피스인들에게 영성은 "환자와 함께 하면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하영(호주 플린더즈대학 박사과정)씨는 `말기간호 사회복지사의 영성에 대한 자기인식`이란 주제발표에서 "사회복지사는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간호하는데 금방 한계를 드러낸다"며 "환자를 영적으로 잘 돌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일상 안에서 영성생활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영성 증진 방법으로 경험적 학습, 예술활동, 자연과 만남, 자기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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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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