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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본받아 신앙 증거자 되자

은이성지 순교자현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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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건 신부 시성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은이성지 제6회 순교자 현양대회에서 용인 삼가동본당 초등부 어린이들이 성극을 공연하고 있다.
 

 수원교구 은이성지(전담 안병선 신부)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성지에서 성 김대건 신부 시성 25주년 기념 제6회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용인대리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장엄미사를 시작으로 성 김대건 신부 성해 친구예절, 전시관 관람 및 십자가의 길 순으로 진행된 이날 현양대회에는 1500여 명 신자가 참석, 성 김대건 신부를 본받아 신앙의 증거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미사 강론은 용인 삼가동본당(주임 홍요셉 신부) 초등부 어린이들이 김대건 신부가 1846년 6월 순위도에서 체포돼 한양으로 압송, 고문과 회유를 받다 처형되는 과정을 담은 성극을 공연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을 위해 한 달간 열심히 연습한 어린이들은 성인 못지않은 연기를 선보여 신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임효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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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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