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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두 서강대 총장(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장기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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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총장 손병두)는 학교 축제기간 중인 21일 교내 체육관 앞 광장에서 `함께 나누는 삶`을 주제로 장기 및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확산되고 있는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고자 서강대 사회봉사센터(소장 박병준 신부)와 센터 소속 5개 학생 봉사단(캠페인봉사단ㆍ방송봉사단ㆍ멘토링봉사단ㆍ교육봉사단ㆍ연주봉사단)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손병두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120여 명이 참여해 신청서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또 캠페인과 함께 백혈병 어린이 돕기 기금 모금을 위한 일일 찻집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박병준 신부는 "학교 차원에서 처음 기획한 장기기증 캠페인이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 정신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참여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