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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03위 성인들의 성화전`이 열리는 부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3층 대희년전시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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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관장 배노엘라 수녀)은 103위 성인 탄생 25주년과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일까지 박물관 3층 대희년전시실에서 `한국 103위 성인들의 성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탁희성 화백의 작품인 `순교화` 57점이 전시되고 있다. 성 김대건 신부와 부친 성 김제준, 성 정하상과 어머니 성녀 유소사, 성 이광현과 성녀 권희 부부와 자녀들 등 신자들이 잘 모르는 순교성인들의 가족관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 앵베르 범 주교 등 파리외방전교회 성인 순교화도 함께 걸렸다.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8월 31일 특별전 개막식을 열고 9월 2일부터 전시에 들어갔다. 지난 3월 2일 부산시에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된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신자 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천주교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 051-582-2920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