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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부천성모병원`으로 불러주세요."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병원장 김형민)이 10월 1일부터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성가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네트워크인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병원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기서북부지역의 대표적 거점병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명 뒤에 `성모병원`을 붙이는 방식으로 명칭을 통일한다고 밝혔다.
성가병원은 명칭변경을 계기로 가톨릭대 부속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CMC 의료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생명존중 첨단의료`의 비전을 적극 실천하고 환자 편의를 위한 맞춤형 통합 진료 서비스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성가소비녀회가 1958년 서울 성북구 미아동에 설립한 성가병원은 하월곡동 시대를 거쳐 1983년 경기 부천시 소사동 현 위치로 이전했으며, 수녀회가 지난 2007년 2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 병원을 무상 헌정함으로써 CMC 직할병원으로 편입됐다.
성가병원은 10월 9일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 홍건표 부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재창조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병원 명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