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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가 겟세마니 피정의 집 봉헌식을 주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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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첫 피정의 집인 겟세마니 피정의 집(원장 배광하 신부) 봉헌식이 교구장 장익 주교 주례로 14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현지에서 열렸다.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봉헌식은 피정의 집 설립자인 고(故) 조선희 신부(1915~2005) 흉상 제막식에 이어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겟세마니 피정의 집은 1940년 한국에 와 58년간 춘천교구에서 사목활동을 한 호주 선교사 조선희 신부가 1990년 건립한 기도의 집으로 2004년 새롭게 단장을 시작해 올해 완공됐다. 1만㎡ 부지에 3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관리동과 야외 미사터, 숲속 산책로가 있는 갈릴래아 피정터 등을 갖추고 있다. 원장 배광하 신부는 조선희 신부에게 유아세례를 받았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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