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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첨단의 날개 옷 입다

첨단의료장비 갖춘 의료복합동 완공, 전이·재발암병원 국내 첫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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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의료복합동을 완공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의료복합동을 완공하고, 전이ㆍ재발암병원을 개원하는 등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최우수 지역거점 병원으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의료수준을 자랑하면서도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병실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의료복합동 신축으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400여 병상을 증설, 총 842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 반열에 올라섰다.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의 의료복합동은 연면적 2만1500㎡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진료환경을 갖췄다. 자연채광과 확 트인 넓은 시야를 확보해 환자 및 내원객이 머무는 공간은 늘 햇빛이 들게 하고, 천연목재로 마감하는 등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15개 수술실은 `클린존`(청정지역)과 `더티존`(오염지역)으로 분리해 병원 내 감염을 원천 차단했고, 청정도 Class 150이하의 무균수술실을 갖췄다. 또 의료복합동 완공에 맞춰 최소 2㎜의 작은 병변(질환부위)까지 구별이 가능한 640슬라이스 MDCT와 마그네톰 스카이라 3T MRI, 제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Davinchi),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수술에서 전국 5대 명의로 손꼽히는 한영민 교수가 이끄는 뇌신경센터, 단일공법 복강경 수술로 유명한 여성센터, 토모테라피센터, 심장센터, 로봇수술센터 등 10개 전문센터 중심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전이암과 재발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가톨릭 전이재발암병원`을 개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 치료 중 가장 어려운 전이ㆍ재발암 전문 의료기관이 국내에 전무했다"며 "말기암 환자가 자연 수명을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전이ㆍ재발암, 다발성암은 치료율은 물론 병원수입 기여도가 낮아 주요 병원에서 투자를 꺼리는 분야다.

가톨릭전이재발암병원은 방사선수술학과, 혈액종양내과, 스트레스클리닉, 통합의학과, 최소침습시술과, 한의학과 등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영양과 심리적 측면까지 고려한 개별 맞춤치료를 도입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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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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