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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간 화합, 홈런 날리다

서울 · 인천 · 의정부교구 사제들, 축구 · 야구 동호회 만들어 건강 · 친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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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사제야구단 `까르디날` 회원들이 연습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제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경인지역 사제들이 교구별로 축구ㆍ야구 동호회를 만들어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사목지가 각기 달라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사제들이 사제 스포츠 동호회를 통해 운동장에서 함께 뒹굴며 스트레스를 풀고 친교를 나누는 것이다.

 첫 번째 사제 스포츠 동호회는 서울대교구 사제축구단 `SSFC`이다. 가톨릭ㆍ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 성직자들이 참가하는 4대 종단 축구대회를 계기로 2008년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모임을 갖고 있다. 조규만(서서울지역 교구장대리) 주교도 회원으로 운동장을 누빈다.

 서울대교구 사제축구단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인천교구 사제야구단(단장 박요환 신부) `마린스타`가, 올해 3월에는 의정부교구 사제야구단(단장 이진원 신부) `대건 빠드레스`가, 그리고 5월에는 서울대교구 사제야구단(단장 유환민 신부) `까르디날`이 출범했다. 인천교구 사제야구단에는 정신철(교구 총대리) 주교가 선수로 뛴다.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한 사제들 연령층은 서품받은 지 20년이 넘는 고참사제부터 갓 사제품을 받은 새사제까지 폭이 넓다. 한 팀당 30~4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2~3차례 모여 운동을 한다. 대부분 월요일에 쉬느라, 주말에 활동하는 일반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할 수 없는 사제들의 특수성도 별도의 사제 스포츠 동호회를 발족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

 서울대교구와 의정부교구 사제야구단은 자체 연습날 외에도 매월 첫째 월요일에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의정부교구 사제야구단은 매월 한 차례 일반 사회인 야구단과도 시합을 하는데,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팀과 경기를 갖는 게 미안한(?) 실력이라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앞으로 경인지역 사제 스포츠 동호회 리그를 창설하고 사회인 동호회와 실력을 겨루고 싶다는 것이, 실력은 아마추어임에도 마음만큼은 프로임을 자부하는 사제 스포츠 동호회 회원들의 꿈이다.

 동호회에 참여하는 사제들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다. 서울대교구 사제축구단장 이형기(청소년국 차장) 신부는 "평소 만나기 힘든 선후배 사제들과 주교님을 만나 사목적 고민을 나누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했다.

 의정부교구 사제야구단장 이진원(녹양동본당 주임) 신부는 "사제들끼리 유대감이 생겨 모임이 아니라도 더 자주 연락하고 대화하게 된다"며 "본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편해 사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ceci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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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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