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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박영근·임홍지 신부 감사미사

주님 은총 안에 감사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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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홍지(오른쪽에서 두 번째)·박영근(세 번째) 신부가 22일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감사미사에서 영적예물이 담긴 선물을 받고 있다.
 
   춘천교구 박영근ㆍ임홍지 신부가 22일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원로사목자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동훈(기린본당 주임) 신부는 강론에서 "박 신부님은 성소의 싹을 키워주셨고 임 신부님은 늘 인자로이 신앙의 이정표가 돼 주셨다"고 감사를 표하며 "하느님 은총 안에서 아름다운 삶과 우정을 가꿔나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운회 주교는 축사에서 "두 분이 사제품을 받았던 곳에서 감사미사를 드리게 돼 더 뜻깊다"며 "비록 원로사제로 사목 일선에서 떠나지만 저희와 함께 기도하고 동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신부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과 모든 일들은 주님께서 더 많은 은총을 주시기 위한 섭리였다"고 회고하며 "새로운 삶의 설렘과 기대 속에서 결실을 일궈내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임 신부는 "새 사제 때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42년 전 이 자리에서 사제품을 받을 때 입었던 제의를 입고 나왔다"고 말한 뒤 이해인 수녀의 `감사와 행복`이라는 시로 감사인사를 대신했다.

 1942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난 박 신부는 1969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소양로ㆍ죽림동 보좌, 묵호ㆍ동명동ㆍ운천ㆍ소양로 주임, 수원가톨릭대 교수, 춘천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부와 같은 해에 태어나 함께 사제품을 받은 임 신부는 철원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대학교 연합회 지도·김화본당 주임을 거쳐 학생 연합회 지도 및 교육원장을 지냈다. 이어 서석ㆍ운교동ㆍ양구 주임, 미국 교포사목, 총대리 겸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조규성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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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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