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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성지, 어린이날 맞아 ‘제6회 산상음악회’ 열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5월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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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산성지는 5일 성지내 최경환 성인 묘역에서 안양대리구 내 각 본당과 가족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수리산성지 산상음악회’를 열었다.
 

 
수리산성지(전담 박정배 신부)는 5일 수리산성지 내 최경환 성인 묘역에서 ‘제6회 산상음악회’를 열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이날 음악회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대리구 내 각 본당과 이웃 본당 및 가족 순례자들이 참석, 하느님의 은총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나누는 시간이 됐다.

산상음악회 1부는 지적자폐성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 모여 이뤄진 광명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와 ‘베토벤 바이러스’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낯익은 곡을 스승과 제자가 협연하는 등 아름다운 곡을 선사했다.

2부는 광명장애인다소니합창단과 하안본당 끄레도성가대 남성합창단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며 다양한 곡을 합창했다. 음악회에 이어 열린 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최경환 성인은 가족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가정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그분의 얼을 본받아 자비로운 남편과 아내, 부모, 자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이날 미사 후 성지를 찾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만화로 읽는 성경’ 등 서적 80여권의 선물을 나눠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수리산성지는 한국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 성인이 순교하기 전 약 3년 동안 일가족과 함께 살며 교우촌을 형성한 신앙의 터전으로 순교성인들의 정신과 가르침을 지키며 신앙을 다지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정성화를 위한 성지로 개발된 수리산성지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미사를 가정성화 지향미사로 봉헌하고 있다.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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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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