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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전달식

"사랑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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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신문은 6월 21일 서울 중구 삼일로 사옥에서 제59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전달식을 갖고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 1억 277만 3000원을 제1162호(4월 18일자)~제1170호(6월 10일자)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 9명에게 전달했다.

 또 조성신 복지기금 225만 3000원을 가족 모두 투병 중인 가정의 가장 박승민(제1162호)씨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는 뇌병변ㆍ전신마비ㆍ선천성 심장질환 등 중병을 앓는 가족으로 실의에 빠진 가정이 많아 성금전달식 내내 감격의 눈물과 격려 박수가 이어졌다.

 뇌종양을 앓는 아내 이연언씨와 소아암에 걸린 아들 정환군을 돌보는 박승민(척추장애 5급)씨는 "가족 모두 병이 깊어 상심이 컸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격려해주신 덕에 다시 힘을 낼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뇌병변으로 병상에 누운 남편 박석순(49, 제1170호)씨를 대신해 성금을 받은 부인 정해경(46)씨는 전달식 내내 눈물을 훔쳤다. 정씨는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있어 세상이 돌아가는구나 싶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적장애 동생과 백혈병에 걸린 딸을 돌보며 생활고에 시달려온 홍민자(43, 제1165호)씨는 "당장 집세와 병원비가 없어 막막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홍씨는 그간 생활비와 딸 치료비 때문에 진 빚을 갚는 데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증 장애 아들을 둔 강길원(베드로, 61, 제1168호)ㆍ이명숙(아기 예수의 데레사, 60)씨 부부 후견인 민혜경(도로테아, 서울 한남동본당) 사회사목분과장은 "독자들이 보내온 정성이 모여 어려운 강씨 가정에 큰 선물이 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면으로 이어짐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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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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