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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TV를 아시나요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 매주 수요일 인터넷 장애인 교육방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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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한 부모, 다 큰 성인이 된 장애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주는 방송이 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서초한우리정보문화센터(관장 정진모)가 운영하는 `참새 TV`다.
 
 `참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TV`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5월 개국한 참새 TV는 센터가 장애인 교육ㆍ취업ㆍ복지 문제 등 장애인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장애인 인터넷 교육방송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인터넷 누리방(http://charmtv.kr)을 통해 20분씩 생방송되는 참새 TV는 △알고 싶어요 △참새가 만난 사람 △이슈&이슈 △국외 사례 소개 등 코너로 이뤄져 있다. 장애아 양육법과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전문가 인터뷰와 미니 다큐멘터리, 상황극 등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하고 있다. 본방송을 놓친 이들은 동영상 누리방 유투브와 네이버 등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복지관에 가야만 들을 수 있는 알짜 정보를 기다려왔던 부모와 시청자들은 "큰 도움이 됐다","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긴다.
 
 이처럼 오직 장애인 콘텐츠만을 다루는 방송국을 운영하는 복지관은 이곳이 처음이다. 정진모(프란치스코) 관장은 그간 40년 넘게 사회복지 업계에서 종사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인적 자산을 바탕으로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센터 내에 33㎡(10평) 남짓한 방송 세트장을 꾸몄다.
 

 
▲ 정진모 관장(오른쪽)과 참새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윤성덕 팀장이 세트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정훈 기자
 
 
 사회복지학 교수와 전문가, 장애아 부모, 방송작가와 프로듀서 등 장애인을 위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뜻을 모은 각계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제작위원회는 질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 매주 머리를 맞댄다. 센터는 지금까지 만든 영상을 DVD로 제작해 전국 200여 개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했으며, 최근 한국장애인개발원과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많은 장애인 단체에서 자료를 요청하거나 프로그램 제작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교육이 장애인 복지 향상에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 관장은 "참새 TV는 각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함께 만드는, 오직 장애인을 위한 고민 해결의 장이자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 청년, 성인, 어르신에 이르는 연령별, 장애유형별 프로그램도 제작해 참새 TV가 장애인 맞춤 교육방송으로 자리매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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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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