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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잃고 받은 보상금...선뜻 기부, 잔잔한 감동

다문화 부부 여수근·터엉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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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다섯 살배기 아들을 잃은 다문화 부부 여수근(47)ㆍ웽 테이 터엉(31)씨가 최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 800만 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씨 아들은 집 주변 안전 철망이 없는 농수로에서 놀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아버지 여씨는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2월 승소해 받은 보상금 중 일부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탁한 것이다.

2005년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 여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였지만 열심히 일해 수급자에서 벗어났다. 아파트 관리원으로 일하는 여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 아들이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장학금을 받아와 생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같은 처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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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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