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12월 사제품을 받은 주예레미아 신부는 1955년
11월 한국에 파견돼 광주대교구 나주·북동·함평·진도본당과
서울, 의정부, 인천교구 등에서 사목했다. 2021년 짧은 일정으로 아일랜드 고향을
방문했는데 건강이 악화돼 한국행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건강을 회복하려 노력하던
중 고국에서 선종했다. 주예레미아 신부의 장례미사는 1월 6일 아일랜드 달간파크
성 골롬반성당에서 거행됐다. 고인은 성 골롬반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