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예도 신부 |
메리놀외방선교회 안예도 신부(Edward J. Whelan)가
1월 16일(미국시간) 오후 6시 39분 뉴욕 메리놀외방선교회 본부에서 선종했다.
1934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1961년 사제서품을
받은 안 신부는 1972년 한국으로 파견됐다. 이후 청주교구 수동본당 보좌, 내수본당
주임, 충북대학교 영어교수를 역임했다. 1982년에는 발달장애아동 조기교육센터 ‘청주갈릴리어린이집’을
설립하고 특수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중국 길림성 연변에서 장애아동센터
‘서광의 집’도 운영했고, 2002년에는 충북재활원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해 봉사했다.
2008년부터는 장애청년 위탁시설인 청주 ‘평화기쁨센터’에서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돌보다 지난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