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청소년 사목 지침서 바탕으로 사목 방향 모색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종강 주교)와 살레시오회 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소장 윤만근 신부)는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지쳐가는 청소년 사목의 EXODUS!!’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다.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가 제시하는 청소년 사목의 목적과 역할을 살피고, 지침서를 현장에서 더 구체적으로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사목이 시대의 징표에 맞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 개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오세일(예수회, 서강대 교수)ㆍ정규현(서울대교구, 서강대 박사과정) 신부가 ‘시노달리타스를 향한 청소년 교육’, 이진옥(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사가 ‘복음화의 주체(Subjectivity)로 교회와 함께 걸어가는 청소년’을 주제로 발표한다. 윤만근(살레시오회, 가톨릭대 교수) 신부도 ‘동반자 사목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소년 사목의 실천적 요소’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지침서를 어떻게 적용ㆍ활용할지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김용수(인천교구 청소년국 교리교육부국장) 신부와 정한결(프란치스코, 서울 세곡동본당 교리교사)씨가 각각 교구와 본당 차원에서의 지침서 적용 사례와 방법론을 공유한다.
심포지엄은 사전 등록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링크(https://forms.gle/PNouj87onu2GFbQk7)로 접속하면 된다. 참가비와 식사는 없다. cpbc가톨릭평화방송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가 2021년 발표한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는 △청소년 사목의 정의와 목적 △구성 요소 △방법론 △생태계 △방향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청소년 복음화를 현대 사회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사목이 지닌 교육ㆍ동반자적 특징을 제시하고 있다. 문의 : 02-828-3549(돈보스코청소년영성사목연구소)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